인트로
학원 수료생 작품들 중에서 3가지 카테고리를 선정하여 리뷰 릴레이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리뷰는 강사로서의 의견을 담은 것이므로 가볍게 여겨주셔도 좋습니다. 또한, 다른 신입 디자이너와 퍼블리셔들이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참고 자료로도 활용될 것 같습니다.
작품은 3가지 카테고리 선정하여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기획/디자인/개발의 밸런스가 좋은 칭찬할 작품,
기본기가 충실한 작품,
아쉬운점이 있지만 독특한 컨셉의 작품으로 카테고리를 설정하였습니다.
리뷰 작품들은 모두 멀티미디어 과정으로 웹교육이 256시간인 점을 감안해서 보면 좋을것 같네요.
칭찬해요
모션그래픽쪽을 주타겟으로 준비하는 교육생이였습니다.
학원 다니면서 별도의 스터디를 가질만큼 열정적이고 적극성이 돋보이는 학생으로 기억이 남습니다.
보통 디자인 하는 친구들은 디자인적 관점에서 프라이드가 크고 본인의 디자인적 관점을 꺾고 남들말에 귀기울지 않는 성향이 많은 편입니다. 그런데 이 분은 디자인 평가에 귀기울일줄 알고 수렴하고 조율도 잘 하는 편이였습니다. 수정에 대해서도 귀찮아 하지도 않구요. 🙂
리뷰
- 마크업이 비교적 잘 구성되어 있고 코드정리나 주석정리가 잘 정리되어 있어요.
- 과한 욕심없이 꼭 필요한 내용만 간결하면서 진행되는 인터렉션이 재미있습니다.
- 칭찬거리가 많은데 자기소개가 너무 간결해서 포트폴리오 목적을 생각한다면 조금 상세한 표현이 되지 못한건 아쉽네요.
기본기가 충실해요
디자인 전공학생으로 웹교육에도 잘 따라오는 학생이였습니다. 취업도 빠르게 된 편이어서 웹쪽은 아마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을것 같네요. 웹디자인은 해본적 없었을텐데도 디자인과 기획능력이 탁월합니다. 만약에 기술적으로 더 깊게 공부 한다면 무서운 신입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리뷰
- 심플하지만 기억에 남는 인터렉션으로 잘 표현되었습니다.
- 상당히 깔끔한 마크업으로 잘 되어 있는 반면 웹표준에 맞는 파일의 분리와 소스의 정리가 조금 아쉽습니다.
- 웹페이지의 무거움으로 인한 딜레이등 미디어 파일들의 최적화는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독특해요
개성있고 수업에 열정이 있는 학생으로 생각보다 웹을 어려워 하는것 같아 아쉬움이 많은 교육생이였습니다. 옆에서 보기에는 더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것 같은데요 말이죠. 🙂
리뷰
- 프리핸드 느낌과 깨알같은 폰트들의 토글 기능의 느낌이 재밌습니다.
- 개성있는 재미있는 인터렉션인 반면에 포트폴리오의 주기능에는 조금 불리해 보입니다.
- 작품리스트의 레이아웃을 보완하여 작품 집중도를 더 올리면 좋을것 같네요.
- 마크업 유효성 에러와 자바스크립트의 에러는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에게는 수료생 작품들을 통해 그분들의 추억에 잠깐 잠기는 시간이어서 좋았습니다.
작품 리뷰를 통해 작품들의 많은 취준생 분들이 포트폴리오 제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수료생 작품 리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2탄에서는 더욱 멋진 작품들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