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직업학교 교육에서 실패하는 유형(feat. 퍼블리셔)

열심히 코딩하는 남자

학원이나 직업학교에서 UX디자인 및 프런트엔드 강의를 하는 저로서 교육생들의 취업성공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합니다.
그 중에 퍼블리셔 교육과정은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지만, 오프라인 집체교육으로 진행할 때 실패하는 유형을 정리해봤습니다.

부족한 학습 의지

학원에서 웹개발을 배울 때, 개인의 학습 의지와 자기주도성이 중요합니다.
수업 시간만으로는 부족하며, 추가적인 복습과 실습이 필요합니다.
학원의 지도와 지원은 도움이 되지만,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의 노력과 의지가 필요합니다.

취업에 대한 왜곡된 기대

일부 학원 광고는 짧은 기간 내에 웹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다는 매우 긍정적인 사례를 언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단순하지 않으며, 실제로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은 개인의 능력과 노력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취업률이 높은 교육기관이라도 개인이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따라가면 취업이 어려워지며, 그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어려워집니다.

기본지식은 필수! 최신 기술은 가산점

신입 개발자는 웹 개발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새로운 기술과 도구가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교육에서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신입 개발자 교육에서는 단기간에 훈련하는 커리큘럼으로는 최신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다루지 못할 확률이 큽니다.
기본적인 내용은 학원에서 기초를 다루고, 최신 기술에 대한 학습은 개인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소홀히 하면 취업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입 개발자 교육에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면 오히려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분기가 충실해야 하는 신입과정이 자칫 맛만 보고 끝나버리기 때문입니다.
기본기는 확실하게 마스터 하는 것이 가장 먼저 이뤄줘야 하고 추가적으 최신기술을 더 공부한다면 취업에 있어 큰 가산점이 될 것입니다.

실무적인 경험 부족

프로젝트를 통해 실습을 진행하더라도 실무 경험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웹 개발은 실제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고 효과적으로 협업하며,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실무 사이트의 모작(카피코딩)을 해보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원본 소스를 보지 않고 동일한 디자인과 기능을 구현해보면 많은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탐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커뮤니티 미숙

학원에서는 종종 동료들과 협력하고 서로를 지원하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웹 개발은 협업이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다른 개발자들과의 교류와 협업 경험이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커뮤니티에 미성숙한 교육생들은 불화로 인해 학원을 그만두거나 서로 피하게 되는 불편한 관계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협업에 필요한 소통과 협력 능력은 교육기관을 넘어서 사회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소통하는 훈련도 필요합니다.

집중력과 인내심 부족

웹 개발은 초반에는 흥미로운 도전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해지고 디버깅이나 문제 해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학습 과정에서도 이러한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집중력과 인내심이 부족하면 어려운 과제에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학습 동기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어릴수록 사회 경험이 적을수록 포기하는 경향이 더 많이 보입니다.

포트폴리오 전략 부족

보통의 교육기관에서는 주로 기술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취업 관리 방면으로 이력서 작성, 면접 대비, 취업처 추천 등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입니다.
포트폴리오를 통해 본인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약점을 최소화하여 인재 채용에 어필할 수 있는 구성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흔히 하는 실수는 본인의 입맛에 맞는 기획과 디자인을 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적절한 타겟층을 설정하지 않은 것이며, 포트폴리오의 주 타겟은 인사권을 가진 실무자들입니다.
따라서 디자인과 기획력은 개인의 취향보다는 실무자들의 선호도에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컴퓨터 강의하고 있는 선생님

한 클래스에서 잘 하는 사람과 못 따라오는 사람의 비율이 언제나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는 신기한 현상입니다. (항상 노는 그룹20% 라는 파레토의 법칙인듯.ㅎ)
때문에 가끔씩 잘하는 사람들끼리만 모여있다면 정말 대단한 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이는 적성에 맞고 학습에 잘 적응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이해하고 배운 것에 대해 재미를 느끼며 보람과 성취욕을 느끼는 사람들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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